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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계획 이번 6월 20일에 한국에 2주간 방문하기로 했음. 그런데 어찌된게 가격이 유럽행 왕복의 두배임 아놔. 더보기
091223 - 091227 : Angkor Ruins (1) 여행다녀온지 1년도 더되어 쓰는 대책없는 기행문의 첫번째 챕터... 내가 첨 떨어진 곳은 방콕의 수완나품 공항. 밤늦게 도착했는데, 육로국경을 통해 캄보디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새벽 4시경에 출발하는 아란야쁘라텟행 버스를 타야 했었기에, 따로 숙박을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다. 결국 공항에 의자 여러개가 길게 붙어있는 곳이 있길래, 잠깐 눈을 좀 붙였다가 북부터미널로 향했다. 씨엠립까지의 여정은 힘들었다. 일단, 제대로 잠을 못자서 피곤했고, 공항에서 북부터미널까지 택시를 탔는데, 기사양반이 계속 영어로 떠들어댔으나, 알아듣지를 못해서 긴장하고 있었고, 너미널에서 표를 사는데, 전부 태국어로 쓰여 있어서, 알아먹지 못해서 고생 좀 했다. (다행히 "아란"이라는 말만 하니까, 아란야쁘라텟행 버스표를 살 수.. 더보기
한국음식 흉내내기 오늘 만들어본 음식은 태그에 나온대로 굴밥, 김치찌개, 새우소금구이... 굳이 설명이 필요하지는 않는 듯 하여, Enumerate the pictures first. [!] 굴의 향이 밥에 배어들어야 되는데, 막상 먹어보니까 좀 따로노는 느낌이 강했고, 굴이 통조림출신이라서 부스러지는 것도 좀 안습이었다. [@] 집에서 보내온 김치로 찌개 이미테이션을 만들었는데, 얼큰한 맛은 나름 잘 구현이 된 반면에 짠맛이 덜해서 싱거웠다. 물을 너무 많이 넣었던것 같다. [#] 새우구이는 맥주 안주용으로 만들었는데, 이건 그냥 소금 뿌려주고 굽기만 하면 되니, 묘사(?)생략 더보기
Miscellaneous Stuffs - 110111 [!] 요즘 드는 생각들 중 하나가 "이번 여름에 한국에 다녀올 것인가?" 인데, 사실 이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건 아니지만, 수시로 내 머릿속에 등장하여 정신세계를 번잡하게 하니... 선생님께서는 가능한한 빨리 연구를 시작해서, 이번 여름에 좀 전념을 했으면 하는 눈치였는데, 10일 정도 있다가 오는 건 아마 이해해 주실... 려나?-_-;; [@] 맥북에 SSD를 달아줄까 말까 고민중... 이런 문제의 뿌리에는 항상 '돈'이 있으니... 120GB 짜리가 세전 250 CAD 정도 하는데, RA/TA 들어오는 거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데미지가 오는 금액은 아니지만서도, 지금 이게 꼭 필요한 아이템인가 싶기도 하고... [#] 슬슬 김치에 고추장이 땡기기 시작함... 예전에 중국애가 빨간색 고추장 박.. 더보기
어휴 젠장 식량이 떨어져서, 슈퍼에 장을 보러 갔더니 문을 닫았다. 오늘 자정까지 영업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연말이라고 저녁 5시에 문을 닫은 것이었다. 문제는 내일도 휴업이라는 것.. 그나마 다행히도, 오는 길에 있던 편의점 비스무리한 작은 슈퍼는 열었길래, 컵라면과 음료수를 몇개 사왔다. 새해를 혼자 컵라면 먹으며 맞이하게 되어 우울함... 더보기
계란폭탄 출처: http://www.youtube.com/watch?v=HNnCJ2fVUAo 더보기
Miscellaneous Stuffs - 101218 [!] 학기도 끝나고, TA 과목 기말고사 관련업무 외에는 딱히 할짓도 없고 해서, 학교 야경사진을 찍어 보았다. [@] 내 이름으로 만든 삼국지11 신무장 물론 이 능력치는 희망사항일뿐, 현실은... 더보기
직접 만들어본 밥 오늘 새벽에 드디어 대망의 '밥'에 도전했다. 인터넷 레시피에 나온 냄비에 밥하는 방법을 대략적으로만 훑어본 뒤에, 실행에 옮겼다. 전에 가지고 있던 작은 플라스틱 용기를 이용해서 쌀과 물의 양을 적당히 equate 하고, full thrust 로 열을 가했다. 밥이 끓어올라서 냄비가 넘치려고 하는 타이밍에 적당히 화력을 낮추면서 밥의 동태(?)를 살피다가, 뭔가 찰기가 보이자 한숫가락 살짝 떠서 입에 넣어봤는데, 딱딱했다... 실패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아직 덜 익은 것이었다. 어느정도 기다리다 보니, '밥'이라고 이름 붙일수 있는 수준으로 완성이 되었다. 이렇게 해서 학부 2학년때 자취하면서 만든 이후로, 무려 6년만에 내 손으로 직접 밥을 차려서 먹었다. 그나저나 양자장론 Take Home Fin.. 더보기
Beginning of Pressure 어제 아침에 연구실에서 혼자 졸고 있는데, 교수님이 들어오시더니 잘지내냐는 통상적인 안부묻기로 대화가 시작되었다. "요즘 게임을 하느라 밤을 좀 자주 샙니다." 라고는 말할 수 없어서 그냥 잘 지낸다고 대답했고, 본격적인 대화내용은 "담학기부터 본격적으로 리서치 시작" 이었다. 담학기에는 - Quantum Field Theory 2 - Finite Temperature Field Theory - Selected Topics : Numerical Methods 를 듣기로 했는데, 나름 관심있는 과목들이어서 기대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연구랑 병행하면 로드가 걸릴테니 한숨도 나오고...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한다. 더보기
Winter Survival Workshop 도대체 여기는 겨울에 얼마나 춥길래 Survival 이라는 단어가 쓰일까? 낮 최고기온이 영하에 머무를 정도면, 한국에 비해 춥기는 하겠다만... 특별한 건 없었고, 방한용 의류의 종류와 대략적인 가격대, 그리고 몇가지 유용한 웹사이트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방한용 장비를 풀셋으로 갖추려면, 음... 또 돈깨지는 소리가 멀리서 들려오는구나... orz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