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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Life

Miscellaneous Stuffs - 200707

[!] 비교적(?) 최근에 온라인으로 진행된 학회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라고 쓰려니 벌써 한달이 지났군요. zoom 비디오 컨퍼런스로 진행되었는데, 이런 방식의 온라인 학회는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처음인지라 주최측이 리허설에 많이 신경을 쓴 듯한 모양입니다. 세션 시작 30분 전부터 좌장이 발표자들 불러모아다가 인터넷 연결부터 비디오/오디오, 스크린 보여주는것까지 체크하느라, 다른 세션에서 듣고싶은 발표가 있어도 어찌 할 수가 없습니다.
제 발표는 그럭저럭 무난하게 마쳤습니다만, 잘했다고 스스로 뿌듯해하기에는 이게 제 박사과정때부터 몇년을 끌어오던 주제라서 얼른 빨리 한 스텝 마무리짓고싶다. 뭐 이런생각밖에 안듭니다. 이번 포닥 끝나기전에 할 수 있을까? 솔직히 좀 걱정되는군요.

[@] 미국에 있다보면 주요 bummer 중에 하나가 바로 로보콜(robocall) 이라고 하는 것인데요. 넓은 의미의 스팸전화에 포함될 수 있기는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흔히 생각하는 스팸전화랑은 좀 다릅니다. 일단 로보콜을 받게 되면 무음상태가 지속되다가 그냥 끊어져버리거나 이쪽에서 Hello 등의 말을 내뱉게 되면, 사람이 가진 유효한 전화번호로 저쪽에서 인식을 하고 스팸전화로 되돌아오는 등 여러가지 패턴이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매우 거슬리는 존재죠. 심지어는 스팸전화나 로보콜이 어떤 번호로 걸려오는지를 수집해서 알려주는 사이트 (directory.youmail.com 등) 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핸드폰의 사일런스 모드 (혹은 do-not-disturb 모드) 를 활성화해서 주소록에 저장된 번호 이외의 전화는 일단 찌그러트리니까 좀 낫습니다.

[#] 파키텍트 스팀 창작마당에서는 거의 매달 빌드 챌린지라는걸 하는데요. 간단히 말하자면, 특정 놀이기구를 일정한 예산에 맞춰서 청사진을 만들고 인기투표를 하는 것입니다. 지난달에 제가 제출한 작품이 탑5안에 들어가서 당첨이 되었네요. ㅎㅎ 지난달의 놀이기구가 최애캐 유압발진 롤러코스터라서 더욱 기부니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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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 테마로 롤러코스터를 만들었습니다.
8자루프가 2개 들어가서 이름은 아스트레이88.


야경샷


풍경 오브젝트를 빼고 트랙만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확대샷 1


확대샷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