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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ing

파키텍트 캠페인 - 드래곤 밸리

여기서 소개할 파키텍트 캠페인은 용의 계곡 (Dragon Valley)이라는 맵입니다. 모험의 맛 DLC에 포함된 시나리오로서, 장가계를 모티브로 한 듯한 중국 테마의 놀이공원이죠. 기암괴석들을 구현해놓은 덕분에, 지면 높이의 편차가 매우 크고 지형편집이 불가능하다는 조건이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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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800명 이상의 손님을 유치하고 체험수치 80%3년 1월까지 달성해야 합니다. 일시정지 상태에서 건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롤러코스터 트랙을 구상하는데 있어서 부담이 없습니다. 반면에 트랙형 놀이기구의 높이 제한 때문에, 절벽 위에 짓는게 불가능한 경우도 있는게 난점입니다.

 

선택 목표중에 흥미도가 80.0 이상인 롤러코스터를 짓는게 있는데요. 시작부터 주어지는 스틸 롤러코스터를 가지고 지하 터널을 적당히 포함시켜서 만들면 어렵지 않습니다. $8000의 거금을 보상으로 주기 때문에, 다른 코스터를 하나 더 만들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이 됩니다.

 

중국풍의 건물들을 곁들여 놀이공원을 만들어 봤습니다.

 

공원 전경의 낮과 밤 사진입니다.

 

 

 

아시안 스타일의 연등 오브젝트를 사용하면 야경이 알록달록하게 빛납니다.

 

공원 입구 주변에는 회전목마와 상점가 및 직원용 시설들을 배치했습니다.

 

 

 

테마에 맞게 중국음식 가게와 버블티 가게를 처음부터 지을 수 있더군요. 놀이기구와 대기줄의 색상은 옥빛으로 맞춰줬습니다. 높이가 낮은 놀이기구의 경우 유리로 지붕을 씌워주면 시야를 가리지 않고도 비와 폭풍우에 면역이 되니까 유용합니다.

 

스틸 롤러코스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량 중에 용 모양의 차량이 있는데요. 이번 공원의 테마에 딱 맞겠다 싶어서 스틸 롤러코스터를 두 대 짓고, 푸른색과 붉은색 용 모양의 차량을 운용했습니다. 용 모양의 차량은 머리와 꼬리 부분이 각각 1량씩 차지하기 때문에, 탑승 정원이 적어서 수익성은 떨어집니다.

 

정거장을 6칸으로 지을 경우,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스틸 롤러코스터 차량의 탑승인원이 24명인 반면에, 용 모양의 차량은 12명만 탑승할 수 있어서 정원이 절반밖에 안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양풍 테마에 잘 맞는 차량이라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입니다.

 

롤러코스터 정거장에 건물을 만들고 지붕도 씌워주면, 흥미도도 높아지고 분위기도 좋아지더군요. 붉은색 롤러코스터가 공원 입구에는 더 가까이 있습니다만, 캠페인을 플레이하면서 푸른색 롤러코스터를 먼저 만들었습니다. 풍경 오브젝트들과 지하 터널들 덕분에 흥미도는 초극한이 나왔습니다.

 

 

원통 모양의 도형 오브젝트들을 지붕 위에 얹어주면 기와지붕의 디테일이 살아납니다. 지붕의 테두리를 옥빛과 금빛으로 칠해주면, 나름 럭셔리한 비주얼이 나오네요. 상점가 주변에는 쉼터를 만들고 유리지붕을 씌워주면, 손님들이 비에 맞지 않고도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완성됩니다.

 

저지대를 한바퀴 도는 방식으로 파워드 코스터도 만들었는데요. 건설할 수 있는 최대 높이가 낮아서, 절벽 위 고지대에 정거장을 만들면 트랙을 완성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격렬도가 낮지만 흥미도는 높게 나오는 편이라서, 얌전한 놀이기구를 선호하는 손님들을 끌어들이기에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나리오를 클리어한 뒤에도 공원을 확장하면서 놀이기구들을 추가해 줬습니다. 연구로 개발된 버티컬 드롭 롤러코스터를 공원에서 가장 깊숙한 곳에 지었습니다. 상점가와 직원용 시설을 기와집으로 테밍하고, 트랙 주변에 파고다도 만들어줬더니 무릉도원을 누비는 롤러코스터 같은 컨셉이 만들어지는군요.

 

버티컬 드롭 롤러코스터 역시 지하 터널과 풍경 덕분에 초극한의 흥미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맨 처음 낙하하는 지점에 탑승사진을 찍는 카메라를 설치하고 가격을 2.5달러로 설정해 두었더니, 손님들이 제법 구입해 가더군요. 여기서는 손님 100명당 20명 정도가 탑승사진을 구입해 갑니다.

 

 

 

공원이 커지면 손님들이 이동하는 거리 역시 길어지기에, 운송용 놀이기구도 지어서 운영하면 좋습니다. 이번 시나리오에는 서스펜디드 모노레일과 미니 모노레일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크기가 작아서 빈틈을 따라 누비고 다니기 좋은 미니 모노레일을 만들어 줬습니다.

 

 

모노레일 트랙이 길면 내리고 싶다고 불평하는 손님들이 있을 수 있는데, 정거장에서의 최대 대기시간을 조절하면 부분적으로나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형의 굴곡이 심한 맵이라서 물류 수송 튜브를 설치하는데에도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계단식으로 튜브를 설치해도 되지만, 여기서는 두 봉우리 사이를 잇는 다리 바로 밑에 튜브를 깔았습니다. 그러면 굳이 저지대로 내려가지 않고도 다른 봉우리로 물류 튜브를 이어서 상점가를 지을 수 있게 되죠.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면, 물류 튜브가 손님 눈에 띄면 몰입도를 떨어트리게 된다는 것인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벽과 천장 오브젝트들을 사용해서 꼼꼼하게 튜브 주위를 둘러싸야 합니다. 물류 튜브 위 뿐만 아니라 아래에도 천장 오브젝트를 깔아서 튜브 아래를 지나는 롤러코스터의 풍경점수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붐&블룸 DLC에 포함된 믹스마스터 기능을 사용하면 롤러코스터 주변에 특수효과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트랙의 특정 부분을 통과하면 분수가 뿜어져 나오는 것들을 구현할 수 있죠. 이를 위해서는 컨트롤러 오브젝트를 적당한 곳에 설치하고, 분수나 불을 뿜는 오브젝트들을 연동해야 합니다. 그 다음 특수효과를 위한 트리거로서 특정한 트랙을 선택하면 됩니다.

 

푸른 용을 테마로 한 롤러코스터가 출발할 때는 트랙을 따라서 물 분수가 뿜어져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붉은 용을 테마로 한 롤러코스터가 출발할 때는 불이 뿜어져 나옵니다.

 

 

 

롤러코스터들을 동기화 시키지는 않았습니다만, 가끔씩 푸른 용과 붉은 용 롤러코스터들이 근접해서 주행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용의 계곡이라는 시나리오 이름에 어울리는 광경이라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스팀 창작마당

 

Steam Workshop::Dragon Valley

 

steamcommuni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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