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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Others/블로그와 SEO

이 블로그 주소를 검색해서 들어오는 유입?

애드센스를 달고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까 별 희안한 일을 다 겪습니다. 다들 뭐가 그리 아니꼬운지 일 방문자 50명도 안되는 블로그에 무효클릭 공격이 들어오는건 예삿일이고, 이제는 제 닉네임이랑 티스토리 주소를 검색창에 넣고 들어오는 사람도 있네요.

 

굳이 아이스 브레이킹 할 생각은 없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screenshot of statcounter, showing sessions using Tistory URL as the search keywords in naver.com

 

제가 이런걸 가지고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매우 이상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 동기를 가늠하기가 어렵다고나 할까요. 문제를 해결하거나 궁금한 것을 찾아보기 위한 일반적인 검색 패턴에서 벗어나 있는 겁니다.

 

유입경로를 살펴보면, 제 블로그 메인 페이지로 직접적인 유입이 두 번 있었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의 IP가 다르지만, 그래봤자 같은 기기로 접속한거라서 셋트로 나옵니다. 두번째 유입때는 새로고침을 한 건지, 메인 페이지가 두 번 찍혀 있군요. 문제가 되는건 세번째 세션인데, "swstar 상미분"이라는 키워드로 수학 관련 포스팅에 유입이 되었습니다. 인플루언서나 셀럽도 아닌 제 블로그에 저런 유입이 있다는 건 이상하죠. 말 그대로 "Too good to be true"인 것입니다.

 

추측하건대 이 사람은 제 블로그 주소를 알고 있고, 제 블로그에 미분에 대한 포스팅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swstar 상미분"으로 검색할 생각 자체를 할 수 없거든요. 미분에 대한 포스팅에 예전에 이미 방문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걸 두고 미분에 대해 순수하게 궁금해서 찾아왔다고 보기에도 좀 미심쩍은 구석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swstar.tistory"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한 기록이 있기 때문인데요. 방문자가 원하는 답이 있는 페이지를 찾았으면, 일단 눌러앉아서 글을 읽어보는게 상식적인 패턴이죠. 일반적으로 블로그 URL주소를 가지고 굳이 검색을 하지는 않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처럼 저 역시도 친철하면서도 상세한 정보성 포스팅을 하려고 노력하고, 그러면 방문자 수는 따라온다고 생각을 합니다. 컨텐츠로서 가치가 있는 글을 적는 것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기에, 포스팅의 내용에 대한 순수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방문해서 도움을 받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구글 애드센스 게시자 정책에 보면 "광고 클릭은 방문자의 순수한 관심에서 비롯되어야 한다"라는 문구가 있는데, 저 역시도 제 블로그에 대해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참고로 본문의 스크린샷에 나온것은 스탯카운터 (statcounter)라는 트래픽 분석 도구입니다. 이를 블로그에 설치하고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트래픽 분석 도구 스탯카운터 설치 및 사용법

이번 포스팅에서는 웹 트래픽 분석 도구 중의 하나인 스탯카운터 (statcounter)를 블로그에 설치하고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짚어보겠습니다. 스탯카운터를 사용하면 구글 애널리틱스의

swstar.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