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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Life/음식

직접 만들어본 해물 마라탕

온라인 한인마트에서 구입한 마라소스를 가지고 해물 마라탕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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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훠궈 홍탕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소스가 품절되는 바람에 마라소스를 구입하게 되었네요.

 

A package of spicy mala source

 

마라소스 포장 앞면에는 마라샹궈 조리예 사진이 있고, 뒷면에는 마라탕이나 볶음 등의 조리방법이 간략하게 나와있습니다.

 

Sliced garlic and oil inside a cooking pot, which is on top of electric hot plate

 

냄비에 기름을 앏게 붓고, 마늘을 썰어서 달궈줍니다.

 

ingredients of mala stew. Shirataki noodle, oyster mushroom, tofu and seafood

 

그 옆에는 각종 재료들을 준비해 놓습니다. 면으로는 시라타키 (shirataki) 국수를 준비했는데, 곤약으로 만들어져서 칼로리가 매우 낮다고 하는군요. 느타리 버섯과 두부도 적당한 크기로 준비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해산물로 마라탕을 만들기로 했는데, 근처 마트에서 구입한 냉동 해산물 모듬을 해동한 것을 사용했습니다. 제가 있는곳이 내륙지방인데다가, 미국사람들이 육류를 즐겨먹는 관계로 해산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

 

seafood and oyster mushroom, being stir fried in a cooking pot

 

기름과 마늘이 충분히 달아오르면, 해산물과 버섯을 넣고 볶아줍니다.

 

photograph of mala stew, after adding shirataki noodle, tofu and mala sauce.

 

그 다음 마라소스를 넣고, 두부와 국수를 첨가하면 되는데요. 재료에서 우러나온 국물이 좀 있어서 그런지, 물은 그다지 많이 넣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봉지라면 끓일 때 붓는 양의 4분의 1 정도 넣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마라탕을 먹었을 때, 처음 느낀 것은 굉장히 맵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외국생활을 좀 오래해서 매운맛에 약해졌을 수 있습니다만, 밥 없이 그냥 먹기가 힘들 정도로 매웠습니다. 다행히 안남미로 된 인스턴트 밥을 구입해 놓은 게 있어서,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같이 먹을 수 있었네요.

 

한국이나 일본에서 먹는 밥에 비해서 안남미로 된 밥은 찰진 게 덜하고 푸석푸석한 느낌이 있습니다만, 서양에 있는 중국음식점에서 나오는 밥은 대부분 이런 경우가 많죠. 그래서 현실고증은 더 잘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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