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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Life/음식

인스턴트 국수 열전 두번째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인스턴트 국수 열전 첫번째

 

인스턴트 국수 열전 첫번째

집콕생활이 오랫동안 지속되다 보니까, 아마존이나 다른 온라인 한인마트 등지에서 여러가지 국수 종류들을 주문해서 먹어보는 것이 일상의 새로운 낙이 되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눈길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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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이어서, 제가 최근에 먹어본 인스턴트 국수와 밥 등을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사천식 비빔 국수

아마존에서 주문한 사천식 비빔 쌀국수인데요. 면이 낣작하고 마라 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넓적한 인스턴트 쌀국수와 액상소스 및 분말스프로 이루어진 단촐한 구성이며, 4개 묶음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먼저 쌀국수를 적당한 크기의 용기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익혀줍니다. 그 다음 물을 따라내고 동봉되어 있는 스프들을 비벼서 먹으면 되는 음식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매우면서도 신맛이 느껴지는 마라 향이 강해서, 한국사람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 기준으로는 먹을만했습니다.

 

컵반 낙지콩나물 비빔밥

국수는 아닙니다만, 지난 포스팅에 소개했던 인스턴트 국수들과 같이 온라인 한인마트에서 주문했던 제품이라서 후기를 올려봅니다.

 

 

 

햇반과 비빔소스가 있고, 낙지와 콩나물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비빔소스는 우리가 흔히 먹는 비빔밥에 들어가는것과 비슷한 맛인데, 컵반으로 들어있는 밥의 양이 원래 햇반의 기본크기보다도 적어서 좀 매울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것 외에 햇반을 추가로 하나 더 데워서 넣어주면, 적당한 간이 되는것 같습니다.

 

샘표국시 김치국수

지난 편에 등장했던 육개장칼국수와 같이 주문했던 김치국수입니다.

 

 

소면과 분말스프의 상당히 심플한 구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고명은 따로 준비해서 넣어야 합니다. 원래는 뜨거운 물에 끓여서 먹는 온면의 형태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국물을 먼저 차갑게 식혀서 먹는 편이 더 좋았습니다. 차갑게 해서 먹을 때 도토리묵을 썰어서 넣어주면, 나름 괜찮은 도토리묵 국수가 만들어지더군요.

 

 

직접 만들어본 도토리묵 국수

개인적으로 도토리묵을 좋아해서, 도토리묵을 첨가한 김치국수를 만들어 봤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쉽사리 가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들을 보며 군침만 흘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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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발의 신 - 들깨 칼국수

이것도 온라인 한인마트에서 주문한 것인데요. 라면처럼 나오는 인스턴트 칼국수보다 면발에 더 신경을 쓴 듯한 제품입니다.

 

 

 

칼국수 사리와 분말스프, 들깨스프로 구성된 세트가 2개 들어있어서 총 2인분입니다. 분말스프를 면과 함께 끓이고, 들깨스프를 나중에 투척하는 방식으로 조리합니다.

 

 

표고버섯이나 느타리버섯등을 고명으로 넣어서 먹으면 좋습니다. 인스턴트가 아닌 들깨칼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게 제대로 구현된 맛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나름대로 맛있게 먹었네요.

 

벨리불리 곤약면 - 사천짜장맛

지난 포스팅에 소개했던 물냉면 맛 곤약면이랑 비슷한 종류입니다. 여러가지 맛 중에 하나를 골라서 주문이 가능했는데, 저는 사천짜장맛을 선택했습니다.

 

 

 

곤약면과 사천짜장 소스로 구성된 세트가 5개 들어있는 박스 형태입니다. 곤약면은 포장을 뜯어서 물만 따라내면, 바로 소스를 넣어서 비벼먹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곤약면 특유의 냄새가 거슬리는 분들이라면, 물에 한번 헹궈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곤약이라서 당연히 칼로리는 밀가루나 쌀국수에 비해 낮겠죠. 맛은 3분짜장에다가 매운맛을 첨가한 듯한 뭐 그런 맛입니다. 이걸로 끼니를 해결하기는 힘들고, 간식이나 야식 등으로 적당한 음식인것 같습니다.

 

떡볶이의 신 - 신당동 즉석쫄볶이

인스턴트 떡볶이이긴 하지만, 쫄면도 추가되어 있으므로 이번 포스팅 제목에 크게 어긋나지는 않는 음식입니다.

 

 

 

떡, 쫄면, 건조 파, 액상 소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 소개했던 매운 떡볶이와 마찬가지로 2인분이라고 나와 있습니다만, 원래 내용물만 가지고는 개인적으로 보기에 1.5인분이라는 애매한 양인 것 같습니다.

 

 

별도로 가지고 있던 가래떡을 추가해서 2인분을 만들고 2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김치를 추가해서 김치떡볶이처럼 만들어 먹었는데, 이것도 나름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