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타이쿤 3 - 자작 트랙 열전

오랫만에 롤러코스터 타이쿤 3 에서 롤러코스터 트랙을 몇개 만들어 보았습니다. 심심풀이로 만들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대충 막 만든 건 아니구요. 비용 대비 흥미도를 고려하면서, 시나리오 클리어에 도움이 될 만한 트랙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게임에서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트랙들이 있습니다만, 가성비가 별로인 경우도 좀 있어서 직접 만든 트랙들을 소개 및 공유해 봅니다. 스샷에 나온 흥미도 및 격렬도 스탯들은 평지 위에 붙여 지었을 경우를 가정한 것이라서, 시나리오 맵에서 실전배치했을 때는 좀 달라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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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T3 플래티넘에서 제작했습니다만 컴플리트 에디션에서도 호환될 것으로 생각되고, 트랙 이름은 그냥 적당히 되는대로 지었습니다. 게임이 설치되어 있으면 내 문서\RCT3\Coasters 디렉토리가 있을텐데요. 거기에 트랙 파일들을 가져다 놓으면, 게임 내에서 불러올 수 있습니다.

 

컴팩트 반전 롤러코스터

Mt. Moebius [다운로드]

 

 

맨 첫번째 시나리오인 바닐라 힐에서부터 은근히 자주 등장하는 롤러코스터인지라, 순환형 트랙으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평면 바로 위에 지었을 때 건설 비용이 대략 1만불 정도 나와서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열차를 여러 대 운용할 수 있는 관계로 수익성이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익스텐디드 (트위스터) 롤러코스터

Exorcism [다운로드]

 

 

확장팩 와일드에서 추가된 롤러코스터로 사용할 수 있는 특수트랙의 종류가 가장 많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플래티넘과 컴플리트 에디션의 경우 확장팩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시나리오에서 롤러코스터를 연구하다보면 거의 100% 개발되는 기종이죠. 건설비용은 1만5천불 가량으로 그렇게까지 비싸지도 않고, 기본으로 주어지는 트랙들과 비교해도 가성비 면에서 뒤처지지 않습니다.

 

반전된 수직 셔틀

Vertigo-around [다운로드]

 

 

순환형 트랙 및 역방항 발진모드가 가능하고 특수트랙도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마찰로 인한 감속이 심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반전형 롤러코스터입니다. 이 기종은 기본으로 주어지는 트랙이 하나 있지만, 건설 비용 대비 흥미도가 영 좋지 않아서 별도의 셔틀 롤러코스터를 만들어 봤네요. 정거장 뒤의 체인을 타고 올라간 다음 그 동력을 가지고 트랙 끝까지 주행한 뒤에, 정거장으로 역방향 주행을 하는 방식의 롤러코스터입니다.

 

LIM 발진 롤러코스터

Pendula-twister [다운로드]

 

 

정거장에서 동력을 얻어 주행하는 LIM 발진 롤러코스터입니다. 가성비를 위해 순환형 트랙보다는 셔틀 롤러코스터를 선택했는데요. 트랙의 앞쪽 끝까지 정방향 주행을 하고, 뒤쪽 끝까지 역방향으로 주행한 다음 다시 정거장으로 돌아오는 방식입니다. 건설비용이 5천불 가량 되기 때문에 가성비도 나름 좋은 편이고, 최대 속력이 23 m/s 를 넘지 않기 때문에 섬 답사 시나리오 맵에서도 써먹을 수 있습니다.

 

틸티 (콕스크류) 롤러코스터

Tilta-slaught-cobra [다운로드]

 

 

이 기종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수직으로 들어올린 다음 떨어뜨리는 틸트리프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평지 위에 붙여 지었을 때 1만5천불 정도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트랙인 틸트리프트 익스트림이 1만불 정도의 건설비용에 흥미도가 대략 6인걸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가성비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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