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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Life

Miscellaneous Stuffs - 120608

[!] 올해 초에 둠2의 일반모드중에서는 젤 어려운 난이도인 Ultra Violet Violence를 클리어 한 것에 탄력을 받아서,

최근에 파이널 둠 TNT Evilution UV에 도전을 하게 되었어요.

사실 이게 스피드런, 100%달성 같은거 신경안쓰고 세이브로드 신공 써가면서, 마우스에이밍도 사용하는 것이니, 진짜 오리지날 하드코어로 하는 것 보다는 확실히 쉬울 겁니다.

TNT 말고 Plutonia Experiment 라는 파이널 둠도 있는데, 그건 제가 건드릴만한 난이도가 아니더군요.

제가 초등학교 다닐 시절에도 이 게임이 있었는데, 집 컴에 둠2 깔려있는 친구들이 무진장 부러웠습니다. 저희 집에는 울펜슈타인밖에 없었거든요.

둠2 용량이 아마 16MB 정도인 걸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에 보편적인 이동식 저장장치였던 3.5인치짜리 디스켓 하나의 용량은 1.44MB 밖에 안되었으니, 친구네 집에 있던 걸 분할압축하고 별 ㅈㄹ을 다하다가 결국 안되어서 좌절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세상 참 편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 좀더 리얼한 FPS게임을 못하고 있는 이유는, 제 컴이 구린 탓이 커요.

Core i5 시대에 아직도 코어2듀오, 펜린도 아닌 메롬1세대를 쓰고 있고, 그래픽카드도 내장형...

슈팅게임은 아이패드에 있는 벌레공주+대왕생+에스프가루다2 트리오가 나름 만족스럽고,

실력은 별로 안되지만, 문명4,5 스타2 같은 전략게임도 좀 해봤음 하는데, 이 게임들역시 컴이 좀 좋아야 되는 모양입니다.

디아블로는 제 취향이 아니고, League Of Legends인지 Laugh Out Loud인지 하는 게임은 뭐하는 게임인지 모르겠고...

캐나다 첨 왔을때 맥북말고 윈도우7랩탑을 살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터미널 콘솔도 기본으로 딸려있고, 리눅스 명령어 똑같이 쓸수있고 해서 일하는데는 맥북이 더 편하니까,

이 결정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어요.

어쨌든 그렇습니다.


[#] 결국 8월 끝자락에 한국에 잠깐 가는걸로 결론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