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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ing

Montreal, again

첨에 계획단계에서는 2주는 충분히 긴 시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끝나고 복귀(?)하고나니까, 그게 그렇지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는 비행시간과 시차로 인해 거의 2일을 날려먹었으니,
한국에 있었던 시간은 2주보다 좀 짧았지만, 어쨌든...

핸드폰도 없고 전화번호부도 제대로 남아있지 않으니, 먼저 연락하기도 힘들고,
안그래도 좁은 인간관계에 유학으로 인한 단절을 경험하게 되니, 정말 x같다 이거예요.
그나마, 연락이 닿은 극소수의 친구들이 있었던 건 다행인거죠.
그리고 유학갈때 도와주신 교수님들께 인사도 드렸고,
가족들과도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니, 후회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