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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Life/음식

프랑크푸르트 일식집 탐방

개인적으로 일본음식, 특히 스시와 사시미 등을 좋아하는 관계로,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일식집들을 찾아다녀본 후기입니다.

 

이로하 (Iroha Japanese Restaurant)

금요일 점심에 갔는데, 18유로짜리 카이센돈부리 (회덮밥) 세트메뉴가 퀄리티와 가성비의 적절한 조화를 보여주었습니다.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종업원들이 주문내역을 가끔씩 까먹는다는 카더라가 있습니다. 제가 갔을때도 콜라를 같이 주문했는데 그걸 잊어버리는 바람에 한번 더 이야기해야 했습니다.

 

 

 

스시 이치(?) (Sushi Ichi)

제가 사는 곳 근처에 있어서 자주 가는 곳입니다. 사진에 나온 찌라시 치라시돈부리가 13유로 가량이니, 퀄리티가 그렇게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가성비는 꽤나 훌륭하고 포장도 가능합니다.

 

 

 

마츠리 (Matsuri Restaurant)

서양의 때(?)가 묻지 않은 정통 일식집을 표방하는 곳입니다. 식당 입구에도 써 있지만, 들어가면 주인장이 대놓고 "노 아보카도, 노 캘리포이아 롤!"이라고 말하더군요. 음식의 퀄리티는 좋은데, 문제는 가성비. 치라시돈부리를 주문했는데 무려 30유로. 금요일 저녁에 갔는데, 다른 종류의 음식들도 그렇지만 저녁메뉴들이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센 모양입니다.

 

 

 

만게쓰 (Mangetsu)

일본사람들 사이에서 인기있다는 카더라를 듣고 방문한 곳입니다. 자루우동(9 유로)과 사시미 모듬(16 유로)를 주문했습니다. 일요일 저녁이었기 때문에 역시나 가격은 만만치 않았지만, 음식은 맛있었습니다. 특히 우동 면발이 쫄깃해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