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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0/09/26 몬트리얼 나들이 (2)
  5. 2010/07/10 12 Apr - Getting started
  6. 2010/07/09 Prologue

캄보디아에서 태국으로 온 뒤에 간 곳은 아유타야라는 곳인데,
이 아유타야는 태국에 있었던 한 왕국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http://en.wikipedia.org/wiki/Ayutthaya_Kingdom

1350년에서 1767년 사이에 존재했던 왕국이며,
비슷한 시기에 우리나라에 세워졌던 조선왕조와는 달리,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국가들과도 활발한 대외무역을 했었군요.

지도에서 청보라색으로 나온 부분이 아유타야 왕국의 영역입니다.
그 위에 오렌지색으로 나온 곳은 다음에 갈 수코타이입니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유적지이지만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앙코르유적에서처럼 패키지와글와글은 볼 수 없었습니다.

이곳 역시 방콕 북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데, 도착해서는 시내와 약간 떨어진 곳에서 내려 주더군여.
그래서 시내로 찾아 들어가느라 고생을 좀 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략 "서울대입구"를 가는데 "낙성대"에 떨어진 상황 정도...

옛 아유타야 왕국의 유적지들을 모아서 역사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시내에서 자전거를 하루 단위로 렌트해서 자유롭게 타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여러 유적지들이 아유타야 도시 곳곳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이말인즉슨, 옛 왕국의 흔적과 현대 문명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보존이 더 잘 되어 있었더라면 좋았겠지만,
세월의 흐름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파손되고 남은 유적은 나름대로의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여러 사원에서 보이는 부처님의 석상들이 불교왕국 아유타야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유타야의 사원들은 나름대로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왓 프라람 (Wat Phra Ram)
왓 라차브라나 (Wat Ratchaburana)
왓 나 프라 멘 (Wat Na Phra Men)
왓 수완 다라람 (Wat Suwan Dararam)
왓 프라 시 산펫 (Wat Phra Si Sanphet)
위한 프라 몽콘 보핏 (Wihan Phra Monkhon Bophit)
왓 차이 와타나람 (Wat Chai Watthanaram) 그리고,
왓 마하탓 (Wat Mahathat)  


Wat 은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에 있는 사원을 가리키고, 학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앙코르 와트는 Ankor Wat 이죠.
불교의 교리가 만물의 진리로 여겨지던 왕국에서, 배움과 종교는 불가분의 관계였을 겁니다.
왓 마하탓을 강조한 이유는
1) 이름이 짧아서 머릿속에 쉽게 각인이 되었고,
2) 수코타이와 방콕에도 같은 이름의 사원이 있었으며,
3) 중요한 불교 사원에 붙는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왓 마하탓의 돌부처입니다.






아유타야 왕국을 통치했던 왕들 중 3명을 모시고 있는 3개의 탑으로 유명한
왓 프라 시 산펫 입니다.



날이 저물어 숙소에 들어왔더니,
벽에 도마뱀이 있습니다.

뭐, 이정도면 귀엽게 봐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놈이 잡아먹는건지, 열대지방인데도 벌레가 눈에 띄질 않았습니다.

다음날....

계속해서 전날 못봤던 사원들을 둘러봅니다.





열대우림에 둘러쌓인 유적의 모습이 뭔가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듯한 이국적인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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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w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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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유적 1부를 약 1년 전에 썼으니, 이건 제가 봐도 귀차니즘과 게으름의 정점이군요... orz
어쨌든 2부를 시작합니다.

캄보디아에는 "리엘"이라는 자체적인 통화가 있지만, 미화달러역시 통용이 되더군여.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앙코르 유적이 해외로부터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것이 주된 이유인 것 같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앙코르 유적 구경을 위한 거점도시 시엠립은 캄보디아의 다른 지역에 비해 물가가 비싸다고 합니다.
하여간 앙코르 유적은 역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캄보디아라는 나라에서 큰 역할을 맡는다고 볼 수 있겠어요.

그리고 이 유적지는 그 규모가 상당히 커서, 걸어서 구경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툭툭이나 오토바이를 대절해서 다녀야 되는데, 직접 운전하는 건 아니고 따로 기사가 몰아줍니다.
전 오토바이 뒷좌석에 앉아서 가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게 제일 저렴하거든여.)

한국사람들이 패키지 관광으로 정말 많이들 오더군여.
거의 대부분의 사원에서 구경하다 보면 한국말이 들리고,
XX투어 XX관광등의 깃발을 들고 있는 가이드가 눈에 띕니다.
서양에서 온 관광객/여행객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사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대부분 이렇게 생겼습니다.

유심히 관찰해 보면, 불교의 부처님이나,
힌두교에 등장하는 여러 신들(시바, 비시누, 나가 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많은 경우 이 지역에서 발견되는 동식물의 모습으로부터,
그 형상을 생각해 내지 않았을까 합니다.

사원들은 그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단 형태를 가진 곳, 여러 단층 건물이 모인 곳, 혹은 안에 작은 공간을 지닌 탑도 있고
호수의 형태를 지닌 곳도 있습니다.



왕의 욕탕(royal bath)라는 뜻을 가진 스라 스랑(Srah Srang).
하지만 10세기에 새겨진 글귀에는 저장된 물이 모든 생명체를 위한 것이라는 내용이 있댑니다.
(dyke breaker 라는 코끼리는 예외라는군요.)



실내를 보면, 이렇게 장식을 해둔 곳들도 있었습니다.

사원 건물을 깔고 자라는 나무가 세월의 흐름을 보여주는 따 프롬(Ta Prohm).
바욘과 같은 건축양식으로 비슷한 시기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반띠아이 쓰레이(Banteay Srei).
앙코르 와트와 바욘 이전에 지어진 이 사원의 이름은 그 자체가 하나의 건축양식을 가리킬 정도로
정교한 장식과 조각으로 유명합니다.
분홍색 사암이 사용되어 전체적으로 붉은 빛을 띠고 있더군여.





가는 도중에 찍은 동남아 농촌풍경입니다.


27일 오전까지 앙코르 유적을 둘러보고,
저녁에 방콕으로 날아가기 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앙코르 박물관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전시실 내에서는 사진촬영을 못하게 해서, 대신 잡사를 올려봅니다.





저녁이 되어 태국으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갔습니다.
나름 국제선이라서 기내식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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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w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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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다녀온지 1년도 더되어 쓰는 대책없는 기행문의 첫번째 챕터...
내가 첨 떨어진 곳은 방콕의 수완나품 공항.
밤늦게 도착했는데, 육로국경을 통해 캄보디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새벽 4시경에 출발하는 아란야쁘라텟행 버스를 타야 했었기에, 따로 숙박을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다.
결국 공항에 의자 여러개가 길게 붙어있는 곳이 있길래, 잠깐 눈을 좀 붙였다가 북부터미널로 향했다.

씨엠립까지의 여정은 힘들었다.
일단, 제대로 잠을 못자서 피곤했고,
공항에서 북부터미널까지 택시를 탔는데, 기사양반이 계속 영어로 떠들어댔으나,
알아듣지를 못해서 긴장하고 있었고,
너미널에서 표를 사는데, 전부 태국어로 쓰여 있어서, 알아먹지 못해서 고생 좀 했다.
(다행히 "아란"이라는 말만 하니까, 아란야쁘라텟행 버스표를 살 수 있었다.
하긴, 나같은 여행객들 많이 상대해봤을테니, 잘 알겠지...)
그렇게, 버스를 타고 달려서, 국경에 도착했을 무렵 날이 밝아 있었다.


방콕으로부터 같은 버스에 타고 왔었던, 중국에서 여행온 부부가 있길래
같이 택시를 타서 차비를 아낄 수 있었다.


씨엠립 숙소에 도착하니, 시각은 대략 24일 오후...
이미 피곤에 쩔어 있어서, 저녁일찍 잠들었다...

다음날, 본격적인 앙코르 유적 여행(?)의 시작이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새로이 알게 된 건데, 흔히 알고있는 앙코르와트라는 이름은,
앙코르 유적의 한 사원을 지칭하는 말이고, 앙코르 유적은 여러개의 고대 사원들로 이루어진
유적지라는 점이다.

내가 대부분의 사원을 둘러보기는 했지만, 그 수가 제법 많고, 이름도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라
(게다가, 다녀온지 1년도 더 되어서;;) 이름과 풍경이 매치가 거의 안되는데,
지금 떠올려도 머릿속에 각인된 모습과 그 이름이 매치되는 사원이 두개 있는데,
앙코르와트(Angkor Wat)와 바욘(Bayon)이 그것들이다.
앙코르와트는 널리 알려진 이름과 인상적인 사원의 규모 때문이었고,
바욘의 경우는 미소짓는 석상의 모습이 독특했기 때문이다.

[Angkor Wat]

정문




사원 내부에 이런식의 부조가 있다.
그림 내용은 주로 힌두교의 세계관을 묘사한 것이나 왕의 행차모습을 나타낸 것들.




부조의 일부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대략적인 흐름은
선과 악이 대결하는 과정에서 Sea of Milk 를 휘젓고 거기서 우주만물이 탄생한다는 그런 내용이었다.




.......-_-;;


[Bayon]












나머지 사원들의 사진들은 (2)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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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w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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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08 15:23

    오랜만에 오빠 보니 반갑기도 하며 재밌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지난 일요일, 그러니까 12일, 이상하게 할게 없길래 구시가지 나들이를 나가기로 했다.
구시가지는 불어로 Vieux-Montreal 이라고 표기되어 있고, 구 항만 Vieux-Port 와 인접해 있었다.
기숙사에서는 대략 걸어서 넉넉잡아 1시간쯤 걸렸다.
여기에도 Notre-Dame 이라는 이름의 성당이 있었다. 정식 명칭은 Notre-Dame Basilica of Montreal.
1672년에 처음 지어졌고, 1823년에 재건축되었다고 한다.


계속해서 구 항만을 향해서 구시가지를 거닐었다.


저 동상밑에 뭔가 글이 적혀있었는데, 불어로 쓰여있어서 해독불가.. -_-
그리고 구 항만 도착


공원으로 가꿔져 있어서, 바람쐬기 좋은 곳이다.
점심먹으면서 시간 좀 때우다가, 또다시 1시간을 걸어서 기숙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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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01 11:52

    후후 가서 촌티내고 있는거 아닌가 자네

새벽 5시.. 알람소리를 듣고 잠을 깼다 (라기 보다는 잠 못이루고 뒤척이다가, 알람을 듣고 일어날 때가 되었다는 걸 알았다는 게 더 적절한 묘사일 듯 싶다.) 준비를 하고 6시 반에 집을 나선 뒤에 공항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각이 대략 9시 반쯤 되었을거다.(아마도)

탑승수속을 하는데, 뜻밖의 행운이 왔다.. 그날 비행편이 오버부킹이 되서 비즈니스석을 이코노미 승객에게 개방했는데, 출발 전날 인터넷으로 골랐던 좌석이 알고보니 비즈니스석이었다...


보안검색에 출국수속을 끝내고, 시간 좀 때우다가 보딩 타임이 되어 비행기에 들어갔다.


기내식이랑 음료 같은 건 이코노미석이랑 같게 나온다지만, 그래도 편하게 가는 게 어딘가?


이륙 후 약 1시간, 아마도 중국 베이징 근처일 것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기내식 타임


이거 이후로 당분간 한식은 못먹는다.


넓은 시베리아를 지나고, 드디어 초록색이 보인다. 유럽에 왔다.


암스테르담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런던으로 향했다.
입국심사도 별일없이 끝났고, 런던 시내로 들어오는 것도 생각보다 쉬웠다..
밤에 도착해서 약간 불안했던 것만 제외하면, 무난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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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9 23:38

이걸 쓰려고 비행기 티켓 PrintScreen 하고, 구글맵 찾아서 동선까지 그려넣었는데, 막상 서문으로 쓸 말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 사실 이 여행을 계획한게, 지금 생각해 보면, 사람들이 많이들 가니까... 나도 유학가기 전에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충동적으로 시작한 게 아닌가 한다.
여행의 추억들이 내 머릿속에 남아있기를 바라며, 기행문을 써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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